신림 룸엘이스케이프, '트레져헌터'를 탈출해보자!
첫 탈출기는 바로 방탈출입니다.
여러 번의 방탈출을 했지만 가장 최근에 다녀온 방탈출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룸엘이스케이프 신림점입니다.
1. 기본 정보
룸엘이스케이프 신림점
· 테마: METRO, 악몽, 트레져헌터, 아빠..어디가?
· 가격: 2인 50,000 원 / 3인 75,000 원 / 4인 100,000 원 / 5인 125,000 원 / 6인 150,000 원
· 위치
룸엘이스케이프 신림점에는 총 4가지의 테마가 있는데요?
제가 탈출한 테마는 '트레져헌터'입니다.
이 지점은 'METRO' 테마가 가장 유명한데,
추리스릴러라는 홈페이지 설명과 달리 후기들에 하나같이 무섭다는 이야기가 있어 쫄보인 저는 할 수 없었읍니다...^^
'트레져헌터'는 룸엘이스케이프 홈페이지 기준 난도 4입니다.
'METRO'가 난도 3이므로 그게 더 쉬워 보이지만..자고로 공포스러우면 더 어려운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판타지로 설명되어 있는 '트레져헌터'를 선택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트레져헌터'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트레져헌터 판타지 | 70분 | ★★★★
2240년 모두가 기다리던 타임머신이 완성되었고,
사람들은 과거와 미래뿐 아니라 최첨단 과학들을 이용해 다른 행성으로까지 뻗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로 인해 과거에 미래에서 보물을 탐사하는 새로운 직업 트레져헌터 라는 직업이 생겨났다.
우리는 TREE2 행성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이집트 문명을 탐사하던 중 새로운 문명을 발견하게 된다…
저는 총 4명이서 플레이를 했고 4명을 초과해서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방 크기가 너무 작진 않지만 5명~6명이서 플레이 하기엔 비좁은 느낌이었어요.
이건 거의 대다수의 방탈출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트레져헌터'는 테마 특성상 모든 공간이 매우 어두운데요,
방탈출카페에서 제공하는 손전등을 사용하지 않으면 글씨를 읽거나 공간을 탐색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방탈출에 능숙한 사람은 2명(혼자서는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 있음),
저와 같은 방세포~방린이 정도는 3명 혹은 4명이 가장 적절한 플레이 인원이라고 생각됩니다.
힌트는 요즘 대다수 방탈출이 그렇듯 제공하는 태블릿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태블릿을 통해서 남은 시간 보기, 메모하기까지 가능합니다.
2. 탈출 후기
- 탈출 여부: 탈출 성공!😎
- 사용 힌트 수 / 남은 시간: 3 HINTS / 6분 53초
룸엘이스케이프 신림점은 사용 가능한 힌트를 총 3개만 제공하는데요,
그동안 무제한 힌트가 가능했던 곳들을 다녔던 저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탈출 후에는 3개 제공이 딱 적절하다고 느꼈고 홈페이지 난도 4는 조금 엄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난도 3정도로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렇게 어려운 테마는 아니었습니다.
방탈출을 몇 번 해본 인원 3~4명이서는 충분히 탈출 가능할 정도의 난도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자물쇠와 함께 우와~ 할 만한 장치가 몇 가지 있고 고도의 팔힘 및 집중력, 관찰력이 필요한 것들이 섞여 있습니다.
방탈출하는데 집중력과 관찰력은 차치하고 팔힘이라니?
무슨 말인지 궁금한 분들은 당장 '트레져헌터'를 하러 가십시오.
헬스로 다진 팔 근육이 유용하게 쓰였읍니다.
무서운 구간은 딱히 없었는데요, 저는 개쫄보고 저와 함께한 분들도 쫄보라 창조 공포 구간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둡고 이집트 문명이라는 먼지 냄새 나는 테마가 주는 중압감이 있으므로
아주 작은 것에도 놀란다 하는 분들은 약간 무서울 수 있습니다만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
스토리는 내가 트레져헌터고 이집트 문명으로 갔다는 것만 알 정도입니다.
스토리 구성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몰입도와 스토리의 참신성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을 듯합니다.
그래도 이집트 문명을 잘 구현해냈으며 신림에 괜찮은 방탈출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합니다.
'트레져헌터' 탈출기 요약
· 흙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 인생테마
· 추천 인원: 2 ~ 4명(방탈출을 처음 해보는 사람끼리는 비추!)
· 체감 난도: ★★★☆☆
· 스토리 몰입도: ★★☆☆☆
· 체감 공포도: ★☆☆☆☆
· 한줄평: "굳이 신림 순대촌도 가고 싶고 방탈출도 하고 싶을 때는 바로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