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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컴버의 탈출기
[춘천] 파머스 베이커리, 카페드220볼트, 육림닭강정, 아워테이스트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탈출 도구는 저의 든든한 연료가 된 춘천 맛집들입니다.
춘천은 지난 ‘이와림’ 후기에서 한 번 언급했었는데요,
‘이와림’을 방문했던 춘천 여행에서 기억에 남은 맛집을 몇 곳 적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피에 닭갈비가 흐르는 듯할 정도로 가서 닭갈비를 많이 먹었지만,
닭갈비!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기대 그 이상을 해낸 집들은 없어서 따로 후기를 적진 않겠습니다.

춘천 다녀오는 길에 마주한 ‘박사로’ 사진을 올리며…
그럼 후기 시작!
1. 파머스 베이커리(feat. 유기농카페)
파머스 베이커리..
서울 돌아오는 날 굳이 재방문해서 빵을 사 온 그곳..
파머스 베이커리는 우연히 가게 된 곳인데요?
원래는 ‘유기농카페’라는 곳이 목적지였고
유기농카페에서 옥수수타르트, 옥수수스콘, 옥수수크럼블 등을 즐기는 게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간 2월에는 타르트와 스콘 판매를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쉽지만 옥수수크럼블과 함께 옥수수라떼를 마셨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같이 간 일행이 아무래도 유기농카페의 베이커리는 오는 길에 있었던 ‘파머스 베이커리’에서 가져오는 것 같다고 하는 게 아니겠어요?
검색해 보니 맞았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파머스 베이커리!
옥수수를 형상한 건물이 귀여웠고 부지가 넓어서(중요함) 주차를 아무렇게나 해도 괜찮았습니다.

유기농카페에는 없었던 옥수수타르트와 옥수수스콘도 물론 있었고
그 외에도 다양한 빵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첫 방문날엔 옥수수타르트만 사서 먹어보고
서울 돌아오는 날에 재방문해서 옥수수타르트와 맘모스빵을 사 왔습니다.
옥수수타르트는 크림치즈와 옥수수가 꽤나 잘 어울리는 가벼운 느낌의 디저트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건 맘모스빵인데요?
빵이 무거울 정도로 안에 단호박을 넣어서 그 맛이 대단했습니다.
옥수수타르트도 맘모스빵도 너무 달지 않아서 어른들 즐기기에도 괜찮을 것 같았고
실제로 파머스 베이커리 내 테이블에는 어르신 손님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춘천에 간다면 파머스 베이커리의 맘모스빵은 꼭 먹고 올 거예요.
2. 카페드220볼트
어느 지역에나 그렇듯 춘천에도 괜찮은 카페가 참 많습니다.
‘카페드220볼트‘는 여러 카페 중 외관이 멋있다는 이유로 찾아간 카페입니다.
디저트나 커피가 맛있다는 후기보다는
잠시간 노트북을 하고 책을 읽기에 좋은 대형 카페를 찾아 간 거라 메뉴는 소개할 게 딱히 없습니다.

다만 저와 같은 목적으로 춘천에서 갈 만한 대형 카페를 찾고 있다면
‘카페드220볼트’를 추천드립니다.
멋들어진 외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내부에도 주인님(?)이 신경 써서 꾸민 게 역력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뷰가 엄청나진 않더라도
탁 트인 내부에서 느껴지는 개방감이 좋습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 마셨는데요,
커피 맛도 괜찮았습니다.
평균보다 더 맛있었다고 해도 될 정도였어요.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도 않았고
집중도 잘 되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3. 육림 닭강정

육림 닭강정은 포장 판매를 하는 곳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데 육림 닭강정이 위치한 골목에 잠시 정차를 해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서 원하는 것을 말하면 바로 음식을 내어주기 때문에 호다닥 구매가 가능합니다.
육림 닭강정은 스스로를 과자라고 표현할 정도로 바삭한 닭강정 스타일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실제로 닭강정 포장 박스에는 ‘닭강정은 식혀서 먹는 과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촉촉한 느낌보다는 튀김옷이 바삭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는 포장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먹었는데요,
먹고 남아서 다음 날 먹었을 때에는 경우에 따라 딱딱하다고 느낄 정도였어요.
그래도 속초 닭강정이나 인천 닭강정 등 지역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 본 닭강정 중에는 제일 맛이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매콤하고 양념이 너무 무거운 느낌이 아니어서
여행지에서 밤에 야식으로 간단히 즐기기에 적절했습니다.
춘천에 먹을 게 아주 많지만
치킨류가 땡기는데 우리가 다 아는 그런 치킨은 싫다 하시는 분들은
육림 닭강정 추천드립니다.

육림 닭강정 가는 길에 마주친 불량한 인상의 고양이도 함께 추천…
4. 아워테이스트
마지막으로 추천할 춘천 맛집은 ‘아워테이스트’입니다.
아워테이스트는 스페인 요리를 취급하는 곳인데요?
춘천에 갔지만 색다른 음식을 즐겨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아워테이스트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방문 일시와 더불어서 메뉴까지도 정해야 하므로
예약 후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직접 예약하지 않고 일행이 예약해서 예약 과정은 잘 모르지만,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는 저녁 식사를 위해서 방문했는데요?
도착하니 미리 주문한 음료와 식전 음식이 나왔습니다.
벌써 느껴지는 이국적 향기….★
음료 병은 예뻐서 챙겨 왔다가 꽃병으로 재활용했어요.


저는 두 명이서 가서 이베리코베요타 뼈등심 스테이크와 해산물 빠에야를 주문했습니다.
음식 양은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많은 편은 아니에요.
내가 좀 잘 먹는다 하는 분은 같이 간 일행 수에 메뉴 한 가지 정도를 더 시키면 좋을 듯합니다.
스테이크는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저는 간이 얼마나 적절하게 되어 있느냐가 음식의 맛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적당히 짭짤한 맛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같이 나온 풀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네요..^^..
빠에야는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요,
독특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낯설었음에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에 가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아워테이스트는 주인님이 스페인 요리를 최대한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가게 인테리어와 자잘한 소품, 음식 재료들까지도
신경 써 준비한 티가 역력했습니다.

후식으로는 올리브유 소금 후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주문하였습니다.
단짠단짠의 조화가 좋았고
평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올리브유를 뿌렸을 뿐인데
고급스러운 디저트 느낌이 나서 식사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춘천에 방문했는데
마침 기념일이거나 색다른 음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아워테이스트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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