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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컴버의 탈출기
[서울 금천/구로] 비스트로 딤섬, 뎁트(DEPT), 강산포조개칼국수보쌈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엔 지난 주말에 다녀온 맛집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전에 올린 글들까지는 블로그를 할 줄 모르고 다녀온 곳들이라 사진이 많지 않았는데요?
블로그에 글을 써야지! 생각하고 다녀온 곳도 사진은 많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사진을 꼼꼼하게 찍지 않는 인간이었음을…

선물로 받은 귀여운 뽀짝꼬 사진을 올리며 리뷰 시작!
1. 비스트로 딤섬
비스트로 딤섬은 금천 롯데캐슬 상가에 있는 식당입니다.
원래는 ‘카오룽’이라는 홍콩 음식점을 가려고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카오룽이 일, 월 휴무가 아니겠어요?
그래서 비슷한 중화요리를 먹고자 비스트로 딤섬에 방문했습니다.

비스트로 딤섬은 각자 자리에 앉아서 태블릿으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합니다.
요즘엔 이런 식으로 주문 시스템이 바뀌는 곳이 왕왕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샤오롱바오(5,500원)와 하가우(7,000원) 딤섬 두 개와 함께 마라완툰탕면(9,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거의 동시에 서빙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건 샤오롱바오였는데요,
가격이 가격인 만큼 4개 구성의 귀여운 양을 자랑합니다.
샤오롱바오는 주로 딘타이펑에서 먹어왔는데,
저는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가 좀 느끼하고 해서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비스트로 딤섬의 샤오롱바오는 제 입맛에 맞았어요.
만두피를 살짝 째면 흘러나오는 진한 고기국물이 짭쪼롬하니 고소했고
한 입에 와앙 넣으면 느끼하지 않게 기름진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힘차게 등장하는 하가우!
하가우는 새우 딤섬인데요,
샤오롱바오만큼이나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안에 새우가 실하게 들어 있어서 뽀동뽀동한 새우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만두피도 쫄깃해서 전체적인 식감이 좋았어요.

이어서 나온 마라완툰탕면은 딤섬으로 기름진 입을 개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마라탕은 초기 마라탕과 달리 토마토맛이 많이 나는 게 특징인데요,
비스트로 딤섬의 마라완툰탕면은 말 그대로의 ‘마라’를 즐기기 좋았어요.
입이 알싸하게 매워지는 그 맛을 잘 살렸고 초창기 마라탕 맛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맛입니다.
안에 들어 있는 완툰도 고기가 실하게 들어 있어서 매콤한 완툰탕면 전체적인 맛을 조화롭게 해 줬습니다.
비스트로 딤섬은 음식 재료를 아끼지 않고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평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집은 아마 또 방문하지 않을까요?
2. 뎁트(DEPT)
밥을 먹었으니 카페를 가야겠죠?
‘뎁트(DEPT)’는 마찬가지로 금천 롯데캐슬 상가에 있는 카페입니다.
드립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답게 커피 맛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했는데요,
예상과 달리 디저트에 진심인 곳이었습니다.


디저트 쇼케이스를 보면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아랫줄에 있는 버터바를 먹어봤는데요,
레몬 버터바, 흑임자 버터바, 피넛버터바, 황치즈 버터바 네 종류가 있었고 그중에서 레몬 버터바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페퍼민트티를, 일행은 콜롬비아 스위트 워터라는 드립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생초콜릿 한 조각은 서비스로 주셨어요.
커피는 한 입 뺏어먹어 본 결과, 무난하다! 정도로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대단한 커잘알은 아니지만 ‘와 쩐다’ 정도까진 아니고 그냥 뭐 ‘나쁘지 않다’, ‘괜찮네’ 정도였어요.

그리고 진짜는 바로 이 레몬 버터바입니다.
저는 원래 빵에 레몬향이 가미된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 버터바는 그 미묘한 정도를 잘 맞춰서 끝도 없이 들어가게 해 줍니다.
적당히 눅진하면서도 버터 맛과 상큼한 레몬 맛의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얼마나 괜찮았냐면 일행은 버터바 3개를 추가 구매해서 집에 갈 정도였습니다.

뎁트는 여러모로 적당한 카페라는 평을 내릴 수 있을 듯합니다.
적당한 분위기, 적당한 커피맛에 어디서 떼오지 않고 직접 만든 적당하고 준수한 디저트
근처에 갔는데 마땅히 갈 카페가 없다면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3. 강산포조개칼국수보쌈
30대가 되어서일까요?
요즘엔 친구들과 모임을 하게 되면 한식을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강산포조개칼국수보쌈은 신도림역과 대림역 사이에 위치한 식당인데요,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지만 맛집이라는 친구 추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저까지 총 5명이 방문해서 보쌈세트 4인에 비빔냉면, 물냉면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어차피 세트에 칼국수면이 포함되어 있어서 나중에 칼국수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단품 칼국수는 주문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나온 조개탕+보쌈의 비주얼이 대단했습니다.
훠궈 먹으러 가면 백탕, 홍탕 나눠서 담기는 냄비처럼 조개탕이 두 개로 나뉘어 있고
한쪽에는 보쌈이 얹어져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조개탕 덕분에 보쌈을 다 먹을 때까지 촉촉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보쌈이 놓이지 않은 쪽은 국물을 떠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블로거가 될 자질이 없는 제가 사진을 제대로 찍지 않은 여러 개가 있는데요?
함께 나오는 누룽지와 칼국수면을 나중에 냄비의 각각에 넣어주면 누룽지탕과 칼국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솔직히 칼국수는 우리가 아는 그 맛이었는데요,
누룽지..누룽지를 추가하십시오.
후회하지 않을 맛입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도 안 찍었어요^^!
저는 비냉파라 물냉은 안 먹어봐서 평을 할 수는 없지만,
비빔냉면이 맛있었습니다.
칼국수, 보쌈집인데 여름에는 냉면 먹으러 가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보쌈과의 조화도 물론 좋았습니다.
강산포조개칼국수보쌈은 아는 맛인데 특별히 실패하고 싶지 않을 때 방문하면 좋을 집입니다.
여기도 또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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