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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컴버의 탈출기
수원역 룸즈에이, '필활(必活)'을 탈출해보자! 본문
안녕하세요? 뀨컴버입니다.
넹, 블로그 닫은 거 아니고요.
현생이 바빴던 것도 아닌데 그냥 어쩌다 보니 글을 안 썼습니다.
블로그 글 언제 쓰냐는 독촉(?)에 못 이겨 하나 써봅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룸즈에이 수원역점 '필활'의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4월 어느 날 산책 중 찍은 윤슬 사진과 함께 시작!
룸즈에이 수원역점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룸즈에이 수원역점
· 테마 및 시간
띵가띵가, 우당탕탕, 전지적 작가 시점(60분) / 필활(70분)
· 할인 정보
1) 현금 결제 1,000원 할인
2) 네이버 예약 1,000원 할인
· 위치
홍대만큼은 아니지만 수원역 근처에도 나름 방탈출이 이것저것 있습니다.
룸즈에이도 수원역점과 수원역2호점이 있고 취급하는 테마가 달라서 헷갈리지 않고 찾아가야 해요.
웬만한 방탈출카페가 다 그렇듯 룸즈에이 수원역점의 로비는 비좁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방탈출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대기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수원역에 있는 여러 방탈출카페 중 룸즈에이를 고른 이유는 바로 '필활'이라는 테마 때문인데요,
'필활'은 원래 룸즈에이 홍대점에서 꽤나 인기 있던 테마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룸즈에이 홍대점이 폐점하고 수원역점으로 테마가 옮겨진 듯합니다.
필활(必活) 역사·잠입 | 70분 | ★★★★
19세기 조선, 팔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민간 해결사로 유명했던 당신.
어느 날, 날벼락같이 들이닥친 포졸들에게 잡혀 궁 내의 감옥에 갇히게 된다.
무슨 죄로 잡혀온지도 모르는 당신에게 한 통의 서신이 도착한다.
'필활'은 저 포함 2명이서 플레이했습니다.
홈페이지 난도가 별 4개짜리라 가능할까 조금 걱정되었지만
까짓 거 안 되면 말지 뭐 하는 마음으로 도전했어요.
방들이 엄청 크진 않지만 또 그렇게 좁진 않아서 3명 또는 최대 4명까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방탈출을 해본 사람들끼리라면 최대 3명 추천합니다.
조도는 밝은 편입니다. 어두워서 뭔가를 보기 어려웠던 구간은 없었어요.
다만 플레이해 보면 알 만한 특정 구간에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데,
블로그 후기를 보고 잘 안 들린다는 것을 알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것도 스토리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넘어갈 만합니다. 다만 꼭 집중하세요.
힌트는 요즘 보통의 방탈출이 그렇듯 태블릿으로 제공되며
최대 4개까지만 성공으로 인정됩니다.
탈출 후기에서 자세히 말하겠지만 성공 인정 힌트 제한 수는 적절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2. 탈출 후기
- 탈출 여부: 탈출 성공😚
- 사용 힌트 수/남은 시간: 2 hints / 22분 56초
이렇게 잘해도 되나^^?
힌트 2개 사용하고 22분 56초 남기고 탈출이라니 역대급 성적입니다.
사실 홈페이지의 난도 4는 너무한 감이 있어요.
난도 3 정도로 하향하는 게 어떨까 싶을 정도로 크게 어려운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래서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공포 구간이랄 건 없지만 역사 테마 특성상 느껴지는 약간의 으스스함이 있었고
직관적이면서도 맞추면 묘하게 쾌감을 자아내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문제 비율은 장치 3 자물쇠 7 정도였습니다.
'절대 못 맞출걸? 메롱'하는 약 오르는 문제보다는
내가 관찰하고 집중한 만큼 반드시 풀어낼 수 있는 성실한 문제들이었는데요,
쉬웠지만 방탈출 특유의 긴장감과 손맛(?)은 놓치지 않은 테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사실 플레이하는 동안엔 엄청나게 집중하고 빠져들기 어렵고
대충 내가 어떠한 맥락 속에서 무엇을 찾아내야 하는구나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마지막에 탈출을 성공했을 때에는 '아, 이건가?' 싶긴 한데
그 정도만 되어도 이 방탈출을 즐기기에 크게 나쁘지 않은 몰입도인 듯합니다.
만약 스토리 몰입도를 엄청나게 중요시하는 플레이어라면 아주 조금은 재미가 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대한 난도에 비해 조금 쉬웠다는 아쉬움이나 다소 허술한 스토리는 뒤로 하고
나 방탈출 오랜만인데 몸 좀 풀어볼까? 싶은 사람이나 초보 방탈출러는 반드시 해봄직한 테마입니다.
왜 홍대에서 호평이었는지 수원에서 직접 플레이해 보고 느껴보시죠.
'필활' 탈출기 요약
· 흙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 인생테마
· 추천 인원: 2~3명
· 체감 난도: ★★★☆☆
· 스토리 몰입도: ★★★☆☆
· 체감 공포도: ★☆☆☆☆
· 한줄평: "홍대점은 폐점되었지만 테마는 없어지지 않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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